아우에에 0-3으로 완패한 다름슈타트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백승호가 후반 막판 교체로 출전한 다름슈타트가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에서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다름슈타트는 2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에의 에르츠게비르크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아우에와 2020-2021 2부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다름슈타트는 7라운드 0-4 대패에 이어 2연패에 빠져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13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김학범호의 이집트 원정을 다녀온 백승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날 경기에선 벤치 멤버로 대기하다 후반 38분 수비수로 교체로 출전했지만, 활약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볼점유율에서 60%-40%로 앞선 다름슈타트는 슈팅 수에서 8개(유효슛 2개)-17개(유효슛 7개)로 밀리는 불균형에 자멸했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7분 만에 아우에의 파스칼 테스트뢰트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다.
아우에가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칼로게로 리추토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하게 때린 오른발 슛이 다름슈타트의 중앙 수비수 루카스 마이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애초 프리킥을 선언했다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핸드볼 반칙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벌어졌다고 판정을 바꿔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우에는 후반 11분 테스트뢰트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멀티골을 작성했고, 후반 추가시간 디미트리 나자로프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3-0 승리를 마무리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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