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쩐당포'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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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김장훈이 통큰 스케일과 기부에 대한 소신을 밝혀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쩐당포'에는 김장훈이 출연해 기부와 관련된 일화를 알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주변 사람들에게 베푸는 스타일이라는 자신의 성격을 밝히면서 "서프라이즈를 좋아한다"고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 "명절에 매니저에게 만원짜리를 신문지에 싸서 500만 원을 줬다"고 떠올리며 "'일 잘해서 받은 보너스라고 해'라고 말하면서 주면 매니저도 기가 살고 얼마나 좋냐"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스태프들에게 차도 사줬다며 "국산차와 외제차 합쳐서 19대다. 직군에 따라 차종이 바뀐다"고 통큰 스케일을 밝혀 다시한번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장훈은 총 기부금액이 200억에 달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전성기 시절 수입에 대한 질문에는 "연 수익은 한 80억 정도 됐던 것 같다"며 "1년에 300~400개 행사를 했고, 광고도 40~50개 정도를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광고 수입은 '기부 천사' 이미지로 들어온 것이기에 그로 얻은 수익은 기부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재능기부만 해도 행복하다"고 덧붙인 김장훈은 수백억을 기부한 계기에 대해선 "그렇게까지 했는지도 몰랐고, 큰 사명감도 없었다"며 "어떻게 하다 보니 그냥 하게 됐다"며 "떼돈을 벌어서 어떤 복지 사각지대 중 한 곳이라도 해결됐으면 하는 꿈이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김장훈은 "기부나 봉사활동은 한 번 하면 빠져나오지 못한다. 아름다운 중독"라고 다시 한번 소신을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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