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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총재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 출마 계획을 전했다.
지난 18일 허 총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갖는 정치적 의미가 크다"라며 "출마해서 시장에 당선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 얼마 있으면 20대 대선이 치러진다"면서 "대선 시기에 맞춰 서울시장을 내려놓고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이어 20대 대선에도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국민이 여야 정당만큼은 배제해야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며 "여야 정당 사람만 아니면 누구든 찍어줘도 좋다고 국민의 마음이 바뀔 때가 온다"라고 내다봤다.
허 총재는 자신의 공약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의 모든 전시행정을 중단하고 서울시 전체 예산의 70%를 줄이고 30%만 쓰겠다"라며 "자동차·부동산 보유세를 받지 않고 주민세 말고는 지방세를 받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되면 시장 선거제를 폐지하고 대통령이 시장을 임명하는 임명제로 바꿀 것"이라며 "국회의원도 100명으로 줄이고,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국회의원을 한 사람은 국회의원이 다시 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나라를 잘못되게 했다는 생각은 없다. 국운이 안 좋았을 뿐"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무죄라고 생각한다"라며 "대통령이 되면 이들을 즉각 사면하고 전직 대통령들이 옥살이하도록 한 것에 대해 사과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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