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한국배구연맹 |
[대전=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비예나의 공백 속 승리한 대한항공의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산틸리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18-25 25-11 18-25 15-9) 승리했다. 승점 2을 획득한 대한항공은 17점으로 3위에 올랐다.
경기 후 산틸리 감독은 “꾸준하지 않았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국내 선수들끼리 단단히 뭉쳐 중요한 장면에서 풀어나갔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산틸리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꾸준하지 않았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삼성화재는 예측이 어려운 팀이다. 4세트에 하이 리스크를 감안하고 강한 서브를 구사해 어려웠다. 그래도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
-세트마다 기복이 있는 편이다.
두 번째 세트 같은 경우 우리의 공격에 범실이 있었다. 4세트에는 상대 서브가 잘 들어왔다. 삼성화재가 이길 만한 세트였다. 임동혁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기분이 좋다. 부상을 입고 좋은 경기를 했다. 다시 돌아오기 쉽지 않았을 텐데 몇 장면에서는 높은 수준의 배구를 보여줬다.
-임동혁은 어떤 점을 보완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까?
꾸준함이 더 필요하다. 1세트에 좋았다가 2세트에 무너졌고 3세트에 다시 올라왔다. 4세트에는 쥐가 날 뻔했다. 재능이 있는 선수다. 공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다. 100%를 보여줄 것이다. 외국인 없이 경기를 풀어가기 힘들지만 우리는 임동혁으로 승리했다. 국내 선수들끼리 단단히 뭉쳐 중요한 장면에서 풀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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