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지난 9~10월 코로나19 감염율 20배 가량 증가"
천막촌 거주 피난민,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불가
보건 책임자 "환자 급증에 중환자실·호흡기 한계 도달"
천막촌 거주 피난민,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불가
보건 책임자 "환자 급증에 중환자실·호흡기 한계 도달"
[알레포=AP/뉴시스]지난 10월6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 인근 알-바브의 버스 정류소 인근에서 폭발물을 실은 트럭이 폭발해 하얀 헬멧 대원들이 피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무너진 주변 건물을 파내고 있다. 시리아 야당 활동가들은 터키의 지원을 받는 반군이 통제하는 이 마을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로 최소 19명이 숨지고 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0.11.19 |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시리아 반군 최후 거점인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8(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립 주민 500만명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의 거듭된 공세로 대부분 천막촌과 붕괴된 건물 등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립 도시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지만 현지 의료진은 피난민이 거주하는 수용소 내 감염을 더 우려하고 있다고도 했다. 천막당 수용 인원이 9~20명 정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없어서다.
유엔에 따르면 이들립 지역 코로나19 감염률은 지난 9~10월 사이 20배 가량 급증했다. 이후로도 감염률이 300% 가량 늘었다고 AP는 설명했다. 지난 16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1900명으로 전주 8100명 대비 급증했다. AP는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들립에는 유엔의 조정으로 중환자실(ICU) 142병상과 인공호흡기 155개가 있지만 한계 상황에 다가가고 있다. 이들립 보건국장은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증가하면서 중환자실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비상사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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