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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K팝의 미래'다운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의 소개로 등장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라디오는 두 번째지만, 믿고 듣는 김신영 선배님이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타이틀 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로 3주간의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DJ 김신영이 "활동 마무리한 후 좀 쉬었나"는 질문을 던지자 "생각보다 할 게 많아서 쉬지는 못했다. 그런데 팬분들을 직접 만나보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DJ 김신영이 "최근 발매한 '미니소드1 : 블루 아워'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위에서 25위를 기록했다"라며 당시 소감을 묻자 태현은 "밤에 소식을 들었다. 팬들에게 너무 고마워 바로 SNS에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휴닝카이 역시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 뿌듯해했다.
수빈은 "가족들이 먼저 알고, '우리 집 경사났다'고 해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연준은 "이번엔 방시혁 대표님이 소고기를 사 주시지 않으실까"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KBS2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는 수빈은 "음악방송에서 선배 가수 인터뷰를 할 일이 많은데, 어렵진 않나"라는 질문에 "배로 떨린다"면서 "대본을 통째로 외우려고 노력한다"고 치열한 노력을 드러냈다.
4년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연준은 "'빅히트 전설의 연습생'이란 별명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연습생 기간 동안 열심히 했다"며 "보컬, 안무, 미디 수업까지 들었다"고 밝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대구 출신 범규는 "대구 사투리를 서울에 온 지 일주일 만에 고쳤다. 그런데 여전히 당황하면 사투리가 나온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사투리를 들려달라"는 DJ 김신영의 요청에 특유의 낮은 목소리로 사투리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인생 노래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휴닝카이는 연습생 당시 롤모델로 가수 브루노 마스를 언급하며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태현은 "어렸을 때에는 저스틴 비버와 샤이니 노래를 듣고 컸다"며 그룹 샤이니의 대표곡 '누난 너무 예뻐'를 열창했다.
끝으로 수빈은 DJ 김신영에 "대본에도 없는 곡 정보나 이야기들을 잘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26일 세 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1 :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를 발매했다. 지난 13일에는 수록곡 '날씨를 잃어버렸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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