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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 감독, "경기 지배-상대 컨트롤 했다"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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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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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경기 지배했고 상대 컨트롤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밤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 BSFZ 아레나서 열린 카타르와 A매치 평가전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019 아시안컵 8강서 충격적인 패배를 안긴 카타르에 설욕했다. 황희찬이 16초 벼락골로 역대 A매치 최단 시간 득점을 기록했고, 황의조가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더불어 한국은 A매치 통산 500승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 1948년 런던 올림픽 1차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5-3으로 승리, A매치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929번째 경기에서 500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통산 500승 228무 201패를 기록 중이다.

벤투 감독은 "경기 초반 이른 득점을 하고도 9분 만에 실점한 것은 집중력이 흐트러졌기 때문이다. 추가로 골을 내줄 뻔한 위기를 한 차례 겪었지만 그 외에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며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고 우리가 상대를 컨트롤 했다"며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공을 소유할 때 상대 수비 뒤 공간 침투하는 움직임이 많이 나와야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이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이야기 했고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면서 "지난 15일 멕시코전 후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등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원하는 내용을 보여주며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골이 나온 전반전보다 실점이 없던 후반전 경기 내용에 더 점수를 줬다.

벤투 감독은 "후반전 롱패스가 여러 차례 나왔는데, 이것이 오늘 경기의 전략이었다. 선수들이 후반전에 이를 더 잘 이행해줬다"며 "후반전 중반 이후에는 상대의 공격도 거세고, 체력적인 부분도 고려해 라인을 내려서 수비했다. 이로 인해 역습 기회도 많이 잡을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만족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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