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포럼서 출사표 "서울시민 최대 고통 집값·전세·세금"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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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오는 19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18일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심 끝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려 한다"고 알렸다.
이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할 무대는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모임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다.
그는 "19일 오후 3시에 출마의 변, 서울시민의 최대 고통거리인 집값·전세·세금 등에 대한 이혜훈의 생각과 공약, 왜 이혜훈인가 등 진솔한 말씀을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여성 정치인이자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경제 전문가'의 이미지를 가진 이 의원은 이 두 가지를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비교장점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유일하다. 그는 지난 11일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밖에 선거 출마를 위해 당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 김선동 전 의원도 조만간 서울시장 레이스에 뛰어들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은 오는 25일 수요일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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