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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자녀들의 유해 콘텐츠 노출 방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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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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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가족 이용자들의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이프티 페어링은 부모와 자녀의 틱톡 계정을 연결해 부모가 자녀의 틱톡 이용 상황을 파악하거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가족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검색 옵션이 한층 강화됐다.

틱톡은 부모가 자녀의 계정 공개 범위와 안전 관리를 설정, 자녀가 더욱 안전하게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검색 기능 제어 △댓글을 달 수 있는 사람 제한 △계정 공개 여부 설정 △좋아요를 누른 동영상 볼 수 있는 사람 제한으로 총 4가지다. 해당 기능을 통해 자녀가 앱 내에서 콘텐츠ㆍ이용자ㆍ해시태그ㆍ사운드 등을 검색하는 데 있어서 범위를 제한할 수 있다.

알준 나라얀 아태지역 신뢰와 안전 부문 총괄은 “많은 부모가 10대 자녀가 사용하는 최신 기술과 앱을 이해하는데 버거움을 호소한다. 세이프티 페어링은 부모가 스스로 온라인 안전 교육을 발전시키고 가족을 위해 가장 적합한 경험이 어떤 것인지 정의해볼 수 있게 도와준다”며 “틱톡은 부모와 자녀가 인터넷 안전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틱톡은 지난 1년간 가족 이용자를 위한 기능 외에도 청소년의 안전 및 웰빙 관련 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틱톡 내 커뮤니티에서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를 지원하고, 혐오 이데올로기 등 유해 콘텐츠를 제거하기 위해 가이드라인과 자원을 투입 중이다.

이외에도 틱톡은 아동 성적 학대 내용의 확산이 애플리케이션 내의 메시지를 통해 이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반영, 친구 사이라도 이미지와 동영상이 댓글ㆍ메시지로 전송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틱톡 관계자는 “청소년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안전을 목표로 자원이나 수단 및 정책 관련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박소은 수습 기자(gogum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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