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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성현우, `프듀` 조작 피해 심경 "당시에도 지금도 아쉽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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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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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피해자로 드러난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성현우가 심경을 밝혔다.

성현우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오전 갑자기 많은 분들의 걱정과 아쉬움에 연락을 받고 저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운을 뗐다. 이어 "한 번이라도 더 얼굴을 비추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촬영 당시 아침 해가 뜰 때까지 감독님과 단둘이 남아 연습을 했었다"고 밝혔다.

성현우는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아쉽다"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과 마지막 소감이라도 말할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안타깝게 생각해주시기보다는 앞으로 제가 헤쳐나갈 음악 활동에 응원을 보내달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프로듀스'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순위 조작 피해를 본 12명의 연습생을 공개했다.

재판부는 '프로듀스' 시즌 1에서 김수현·서혜린, 시즌 2에서 성현우·강동호, 시즌3에서 이가은·한초원, 시즌4에서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혁 연습생이 순위조작 피해로 탈락했다고 밝혔다.

성현우는 '프로듀스' 시즌2 참가자로, 1차 경연에서 61위로 탈락했다.

<다음은 성현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성현우입니다.

오늘 오전 갑자기 많은 분들의 걱정과 아쉬움에 연락을 받고 저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걱정을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너무 간절했던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한 번이라도 더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촬영 당시 아침해가 뜰 때까지 촬영감독님과 단둘이 남아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탈락했던 것보다 이 소중한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에 만족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마지막 소감이라도 말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늘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해주시기보다는 앞으로 제가 헤쳐나갈 음악 활동에 응원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성현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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