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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민정신 깃든 조선 해시계 '앙부일구' 미국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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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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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문화재청은 지난 상반기 미국의 한 경매에 출품된 조선 시대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지난 6월 매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앙부일구는 하늘을 우러러 보는(앙) 가마솥(부) 모양에 비치는 해 그림자(일구)로 '때를 아는 시계'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조선 시대 과학 문화의 발전상과 통치자의 백성을 위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이번에 환수된 앙부일구는 18세기에서 19세기 초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름 24.1㎝, 높이 11.7㎝, 약 4.5㎏의 무게를 지닌 금속제 유물이다.(문화재청 제공) 2020.11.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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