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마이크 클레빈저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앞둔 우완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30)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17일(한국시간) 밝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클레빈저와 2년간 1천150만 달러(약 127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9월 많은 트레이드를 통해 팀 전력을 개선했다.
포수 오스틴 헤지스, 외야수 조시 네일러, 우완 칼 콴트릴과 유망주 가브리엘 아리아스, 오언 밀러, 조이 칸틸로를 내보내고 클레빈저, 외야수 그레그 앨런, 추후 지명될 선수 1명을 얻었다.
클레빈저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10승 이상 기록한 검증된 선발 투수인데,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올 시즌에도 3승 2패 평균자책점 3.02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클레빈저를 미래의 에이스로 점찍었다. 그는 시즌 후반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뒤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샌디에이고는 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흔쾌히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클레빈저는 18일 수술대에 오른다. 내년 시즌은 통째로 쉬어야 한다.
ESPN은 "샌디에이고가 팀 전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클레빈저와 계약을 서둘렀다"고 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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