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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모더나 백신' 기대에 WTI 3% 급등 [유가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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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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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백신 보급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1달러(3.0%) 뛴 41.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11시49분 현재 1.13달러(2.6%) 상승한 43.9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는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이 94.5%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내놨다.

달러화는 약세였다. 오후 5시50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 내린 92.56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70달러(0.1%) 상승한 188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개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달러화 가치로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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