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우루과이 국가대표 출신 디에고 포를란이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잔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메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바탕 이적 소동을 벌였다. 팀의 성적 부진,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과의 갈등이 주된 원인이었다. 메시는 은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지만, 결국 바르사에 잔류했다.
포를란은 메시가 라리가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지만은 않았다. 포를란은 1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난 메시가 라리가에 남은 것을 선물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분명 라리가는 몇몇 훌륭한 선수 덕에 성장했다”면서도 “라리가는 라리가다. 각 구단과 역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가 라리가에 남은 것은 매우 좋지만, 그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나이를 먹고 있다. 그들은 변해도 라리가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라리가는 9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고 대스타들이 여기 왔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결국 라리가에 남아있는 것들과 구단들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를란의 인터뷰는 라리가가 성장하기 위해 스타 선수들의 존재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떠나도 걱정할 필요가 없단 뜻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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