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태조사는 상급종합병원(42개소)과 종합병원(311개소)은 전수조사하고 병원은 1431개소 중 217개 표본을 추출하고 정보화 기반, 정보화 현황, 진료 활용체계, 연구 활용체계를 설문 조사한다. 전자의무기록과 개인건강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 등 정보화 현황은 물론 활용 기반 등을 들여다본다.
조사는 이메일·방문 조사 등을 통해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기본 및 심층 분석을 거쳐 2021년 3월 보건의료정보화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복지부가 주관하고 (재)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대한병원정보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 관리사협회가 수행한다. 결과는 내년 3월 발표된다.
실태조사 연구책임자 이재호 서울아산병원 생명정보학과 교수는 "그동안 국내 보건의료정보화에 대한 자료가 부족했는데, 실제 의료현장 정보화 실태를 파악하고, 근거 기반 의료정보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의료기관 종별 보건의료정보 현황 및 수준 등을 파악할 수 있고, 국내 보건의료 정보화 수준을 외국과
비교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조사 내용은 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보건의료정보정책 수립, 보건의료데이터 발전 전략 등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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