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4쿼터에만 귀중한 3점포 3방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원주 DB 선수들이 서울 SK를 꺾은 뒤 환호하고 있다.가운데는 승리를 이끈 김훈.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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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원주 DB가 11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DB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82-73으로 꺾었다. DB는 여전히 최하위(4승11패)지만, 지난달 13일 부산 KT를 꺾은 뒤 한달여만에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 신인왕 DB 김훈이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75-71로 맞선 종료 1분39초 전 3점슛을 성공해 점수를 7점 차로 벌렸다.
DB는 최근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탓에 연패에 빠졌지만, 이날 김종규가 복귀해 19분51초를 뛰며 9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허웅은 팀 최다인 17점을 기록했다.
전주 KCC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81-73으로 꺾고 선두(10승4패)로 올라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숀 롱(25점)을 앞세워 창원 LG를 89-74로 제압했다. 부산 KT는 어시스트 12개를 올린 허훈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66-58로 눌렀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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