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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변화를 꾀하는 현대캐피탈, 아직은 갈 길이 멀었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4연패 늪에 빠졌다. 14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20-25, 18-25)으로 완패했다. 시즌 성적 3승5패, 승점 8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반면, 개막전 승리 뒤 5연패에 빠졌던 삼성화재는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현대캐피탈과 나란히 승점 8점을 올렸으나 다승(2승5패)에서 밀려 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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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다양한 방법으로 구단의 팀 컬러를 바꾸고자 노력 중이다. 하루 전 대형 트레이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센터 신영석, 세터 황동일과 군복무 중인 김지한을 한국전력으로 보내고 세터 김명관, 레프트 이승준 그리고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당시 최태웅 감독은 “팀 재창단에 맞먹는 강도 높은 리빌딩을 통해 팀에 변화를 꾀하려 한다”고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팀 스포츠 특성상 단기간에 경기력을 크게 끌어올릴 순 없었다. 아직은 손발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어색한 부분이 드러날 수밖에 없었다. 전반적으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공격성공률이 35.53%에 그쳤다. 삼성화재(56.72%)에 크게 뒤졌다. 특히 1세트엔 25.81%에 불과했다. 세트를 이어갈수록 조금씩 나아졌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다우디 역시 공격 성공률은 38.71%로 저조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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