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환자 14만명…미국 코로나 확산세 지속
러 "코로나19 백신 일반인 접종, 내년 1~2월쯤 시작"
미 신규 실업수당 71만건…최근 5주새 최대폭 감소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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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확산세 부담…다우, 1.08%↓
-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317.46포인트) 하락한 2만9080.17에 거래를 마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35.65포인트) 떨어진 3537.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5%(76.84포인트) 내린 1만1709.59 기록
-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와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
- 백신 개발이 임박했다는 기대로 불붙었던 투자 심리는 계속 악화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후퇴
- CNBC에 따르면 전일 하루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 명도 훌쩍 넘어서 또 사상 최대를 기록
-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지역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이 앞서 봉쇄 조치를 강화했고, 이날은 시카고가 시민에게 30일간의 ‘자택 대피’ 권고안을 발표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참모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4~6주간의 전국적인 봉쇄 조치가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경제를 제 궤도로 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도 제시
- 이날 마이크로소프트(-0.51%), 애플(-0.23%), 인텔(-3.02%), 테슬라(-1.29%) 등 일제히 하락 마감
하루 사망 2000명·신규환자 14만명…미국 코로나 확산세 지속
- 미국에서 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12일(현지시간) 하루 2000명이 넘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
-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는 2005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
- 미국에서 하루 2000명이 넘는 사람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은 올봄 이 병이 기습적으로 덮치면서 인공호흡기·병상 부족 사태 등을 겪었던 지난 5월 6일 이후 처음
- 10일에는 신규 확진자도 14만3231명 발생하며 전날 세워진 최대치 기록(14만290명)을 하루 만에 또 경신. 10만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9일 연속으로 발생한 것
러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일반인 접종 내년 1~2월쯤 시작”
-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소장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 그는 11일(현지시간) 한 경제 관련 포럼에 참석해 “백신 생산량이 월 500만~600만 회에 이르는 시점인 내년 1~2월쯤에 일반 주민 대상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
- 긴츠부르크는 지금까지 의료진·교사 등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러시아인 4만5000~5만 명가량이 이미 스푸트니크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소개
- 그는 또 현재 진행 중인 백신 3단계 임상시험(3상)은 일러도 내년 5~6월께나 끝날 것으로 전망
미 신규 실업수당 71만건…최근 5주새 최대폭 감소
-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주(11월 1일∼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0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 전주보다 4만8000건 줄어들어 4주 연속 감소세. 최근 5주 사이 가장 큰 감소폭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3만1000건도 크게 하회
-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3만6000건 감소한 679만건으로 집계
- 다만 각 주에서 최대 26주 지급하는 정규 실업수당을 소진한 장기 실직자들이 연방정부에서 추가로 지급하는 ‘팬데믹 긴급실업수당’(PEUC)으로 갈아타면서 PEUC 청구 건수는 16만건 증가한 414만건으로 집계
파우치 “백신 도움 되지만, 코로나19 근절될지 의문”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팬데믹 종식을 가져올 백신이 다가오고 있지만, 코로나19를 완전히 근절하기에는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경고
- 12일 CNBC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씽크탱크인 채텀하우스가 주최한 웹 세미나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공급에 돌파구가 마련되면서 사람들이 안일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일축
- 그는 “코로나19를 근절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만성적으로 통제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
국제유가, ‘백신 랠리’ 중단…국제 금값↑
- 국제 유가는 12일(현지시간) 불투명한 내년 수요 전망 속에 하락
-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3달러) 내린 41.12달러에 거래 마감
- 지난 9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는 중간 결과를 내놓은 이후 사흘간 이어진 ‘백신 랠리’가 막을 내린 것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1년까지도 글로벌 원유 수요가 백신 덕분에 큰 폭으로 늘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
-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70달러) 오른 1,873.30달러에 장을 마감
-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어려움이 제기된 게 안전자산인 금 가격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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