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루언다우스키 트럼프 캠프 선임고문이 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컨벤션 센터에서 재검표와 관련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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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백악관 비서실장과 장관 등에 이어 이번엔 대선 캠프 선임고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선임고문을 맡았던 코리 루언다우스키가 코로나19에 걸렸다.
루언다우스키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대선 당일인 3일 밤 백악관에서 있었던 파티가 근원지로 의심받고 있다. 앞서 백악관 파티에 참석했던 마크 메도스 비서실장과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브라이언 잭 정무국장 등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악관 파티는 당초 400명의 참석이 예고됐지만 코로나19 영향에 250명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참석자 대부분이 어깨가 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었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루언다우스키는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괜찮다”며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통계 전문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14만2860명으로 8일 10만 명 초반까지 감소한 이후 이번주 내내 급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80만 명을 돌파했고 지금까지 24만8403명이 사망했다.
루언다우스키는 2016년 캠프 관리자로 근무했으며 최근엔 대선 불복 준비로 인해 펜실베이니아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더힐은 전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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