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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어려운 승리…불안하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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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천신만고 끝에 2연승을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한국전력과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어렵게 이겼다"며 한숨을 몰아쉬었다.

신영철 감독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최하위 한국전력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뒤 "상대 팀이 많은 변화를 줬는데, 힘들게 승리했다"며 "한국전력은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카드는 매 세트 접전을 펼쳤고, 5세트 초반에도 2점 차로 밀리며 힘든 싸움을 소화했다.

주포 나경복과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뒷심을 발휘해 승점 2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가 접전으로 펼쳐지면서 신영철 감독은 승부처에서 열을 내기도 했다.

4세트 11-12에서 상대 팀 박철우의 수비를 두고 그랬다.

박철우는 공을 받아내면서 팔에 공이 다시 닿았는데,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이를 한 동작으로 판단해 투터치 반칙이 아니라고 판정을 내렸다.

신영철 감독은 "더블 콘택트에 관해 정의를 확실하게 내려줬으면 좋겠다"며 "기술 회의 때는 더블 콘택트에 관한 기준을 완화한다고 했지만, 상황에 따라 판정이 달라지고 있다. 좀 더 명확하게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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