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화이자제약의 모습./연합뉴스 |
세계 각 국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노력이 치열한 가운데 정부가 백신 도입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열 예정이다.
12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오늘 저녁에 백신 구매와 관련한 '코로나19 백신 도입 자문위원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자문위원회는 처음 구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늘 첫 회의로 알고 있는데 백신 도입과 관련해 기준을 정하는 내용 등이 주로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위원회에서 여러 (백신 개발) 회사들을 접촉하고 있고 협상하고 있다"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백신이 어떤 것인지 고려해서 위원회 중심으로 회사를 결정하는 그런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윤 반장은 최근 90% 효과를 보인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공동 개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선 "화이자와도 선구매 관련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 중"이라고만 말했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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