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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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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재고 급감에 기름값 사흘째 랠리[유가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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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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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원유 재고 급감 소식이 기름값을 밀어올렸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센트(0.2%) 오른 41.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11시19분 현재 19센트(0.4%) 상승한 43.8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등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전주 대비 510만배럴 줄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91만3000배럴(로이터통신 집계)을 크게 웃도는 감소폭이다.

달러화는 강세였다. 오후 5시27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3% 오른 93.02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60달러(0.7%) 하락한 186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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