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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단독] 금잔디 "정동원도 응원하는 '장민호 열애설', 하지만 가족 같은 사이"(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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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심언경 기자] 금잔디가 장민호와의 열애설에 선을 그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금잔디는 11일 OSEN에 "TV로만 뵐 수 있었던 분들을 뵙게 돼서 영광이었다. 라인업이 부담스럽긴 했었지만, 제가 원체 백일섭 선생님을 이상형이라고 말하고 다녔었다. '비디오스타'가 아니면 함께 방송을 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선뜻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금잔디는 평소 백일섭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바. 이와 더불어 금잔디는 백일섭을 시아버지로라도 모시고 싶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금잔디는 방송 이후 백일섭과 친분이 생겼는지 묻는 말에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다 보니, 오히려 눈도 못 마주치겠고 통화도 못하겠더라"고 얘기했다.

금잔디는 대신 특별한 인연이 생겼다고 전했다. 바로 백일섭의 아들이었다. 금잔디는 "백일섭 선생님의 아들과 굉장히 친한 동생, 누나로 지내고 있다. 선생님한테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 물어본다. 그러면 궁금한 게 왜 이렇게 많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이상형은 이상형으로 남겨두는 게 좋다고들 하지 않나. 변함 없는 백일섭 선생님과 방송을 한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다. 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셨다"고 덧붙였다.

금잔디는 장민호와 열애설을 부인하면서도, "민호 오빠도 그렇고 저도 열린 사람"이라고 말해 향후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금잔디는 해당 발언으로 방송 직후부터 지금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금잔디는 "장민호 씨와 오래 전부터 굉장히 돈독했다. 서로 조언을 해주는 사이로 오래 알고 지냈다"며 친한 동료 사이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장민호 씨는 마음이 넓다. '두루두루 잘되자' 스타일이다. 제 남자로 생각한다면 아니다. 여자들은 나만 생각해주는 남자를 원하지 않냐"며 "장민호 씨와 결혼, 연애 얘기를 많이 나눴었는데 장민호 씨도 저도 일이 좋은 사람들이다"라고 전했다.

금잔디는 열애설이 불거졌던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듀엣 무대도 언급했다. 금잔디는 "장민호 씨가 먼저 제안했다. 정말 큰 배려였다. 그게 화제가 되면서 열애설로 번졌다"며 "가족처럼 지내는 사이다. 그래서 편하게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면서 노래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금잔디는 "정동원 군이 괜히 지금도 장난스럽게 '민호 삼촌이랑 결혼하면 선물해줄게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장민호 씨와 지금의 관계가 너무 좋다. 제가 유일하게 터놓고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금잔디는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금잔디는 "예전에는 노래만 하고 싶었는데, 이게 옛날 마인드더라. 이제 대세를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도적 연출이 없는 리얼 예능을 해보고 싶다"며 "내년 3월부터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게 됐다. 제 본분에 120% 힘을 쏟으며 다양하게 도전해보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해주려고 한다. 같이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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