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G7 정상회의 초청받아…"위상 확인"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11일 내년 영국에서 개최되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한국이 초청을 받은 것과 관련, "참석할 경우 향후 예상되는 G7 확대 개편 논의 시 한국의 (확대 G7 정상회의) 참여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올해와 내년 G7 의장국인 미국과 영국의 정상에게 연이어 G7 정상회의 초청을 받은 것은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2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올해 G7 정상회의 개최 시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날 통화에서 내년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다.
나아가 "어제 한·영 정상 간 통화는 존슨 총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며 "문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후변화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G7 정상회의에 한국이 초청된 것은 문 대통령의 2050년 탄소중립 선언, 내년 한국의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개최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가 반영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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