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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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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돈 매팅리 감독, MLB NL '올해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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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5번째 선수 MVP 출신 감독상 수상

최악의 전력·코로나19 집단 감염 악재 극복하고 17년 만에 PS 진출

연합뉴스

마이애미 말린스 돈 매팅리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사제 관계를 맺었던 마이애미 말린스 돈 매팅리 감독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매팅리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NL 올해의 감독상 투표에서 1위표 20장, 2위표 8장을 받아 총점 124점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이스 팅글러 감독(71점)을 꺾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1985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매팅리 감독은 MVP와 감독상을 받은 역대 5번째 인물이 됐다.

매팅리 감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다저스를 이끈 뒤 2016년부터 마이애미를 지휘하고 있다.

올 시즌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를 극복하고 무려 1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57승 105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냈던 팀이다. 올 시즌 개막 첫 주엔 18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암울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로스터가 완전히 바뀐 상황에서 31승 2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차지하며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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