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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페어웰'(감독 룰루 왕)이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빌리 역의 배우 아콰피나에 대한 관심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페어웰'은 뉴욕에 사는 빌리와 그녀의 가족들이 할머니의 남은 시간을 위해 벌이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거짓말을 담은, 2020년이 거짓말처럼 행복해지는 센세이션 흥행작.
'기생충' 봉준호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여성 감독 룰루 왕 감독의 작품으로, 전 세계 33관왕 157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세운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다.
특히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최초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골든글로브의 새 역사를 쓴 빌리 역의 아콰피나에 대한 관심이 '페어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뉴욕 출신으로 한국인 어머니와 중국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콰피나는 래퍼로 유튜브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본격적인 배우 활동 시작과 함께 '오션스8',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특유의 유쾌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첫 주연작 '페어웰'에서 할머니와의 이별을 앞두고 가족들의 거짓말을 밝히려 하는 손녀 빌리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실제 4살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자라온 아콰피나는 수상 당시 "일생의 기회를 준 룰루 왕 감독에게 감사하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아버지와 나를 길러주신 할머니, 그리고 하늘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을 어머니께 감사드린다"는 감동 소감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페어웰'의 흥행으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바쁜 배우로 거듭난 아콰피나는 마블의 히어로물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출연 소식을 알리며 대세 행보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8년 만에 아시아계 최초 TV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와 함께 넷플릭스 신작에 자매로 캐스팅되며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페어웰'은 '문라이트', '레이디 버드', '미나리'를 알아본 믿고 보는 배급사 A24를 통해 북미 개봉하여 로튼토마토 신선도 98% 기록과 함께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역주행과 장기 흥행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로튼토마토를 포함한 미국영화비평가협회, 미국영화연구소에서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 10에 오르고, 유수 매체들로부터 압도적 찬사를 받으며 국내 개봉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페어웰'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오드(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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