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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보강 나선 MLB 토론토, 대형 FA 외야수 스프링어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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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 계약 규모 5년 1억2천500만달러 예상

연합뉴스

토론토가 영입을 노리는 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대형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1)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10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토론토가 외야수 스프링어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30)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앞서 FA 좌완 투수 로비 레이와 1년 800만달러(약 8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첫 FA 계약이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을 앞세워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토론토는 이번 겨울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스프링어와 브래들리 주니어는 공수를 겸비한 대형 외야수다. 특히 스프링어는 J.T 리얼무토와 더불어 이번 겨울 FA 최대어로 꼽힌다.

랜달 그리칙의 수비력에 아쉬움이 컸던 토론토가 그리칙을 트레이드하고 스프링어 또는 브래들리 주니어를 영입할 수 있다고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전망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스프링어의 FA 계약 규모를 5년간 1억2천500만달러(약 1천395억원)로 예상했다.

최상급의 타격 능력과 준수한 수비를 갖춘 스프링어는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이었다.

스프링어는 휴스턴에서 퀄리파잉 오퍼(1천890만달러)를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올 것이 확실시된다.

퀄리파잉 오퍼란 FA 자격을 얻는 선수에게 구단이 계약 의사가 있음을 통보하는 절차다.

이를 수락하면 해당 선수는 원소속구단에서 1년 더 뛰고, 반대로 거절한 선수와 계약을 한 구단은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의 일부를 잃게 된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공격력에서 스프링어에 못 미치지만 수비력에서는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올 시즌 타율 0.283, 출루율 0.364, 장타율 0.450의 활약을 펼쳤다.

브래들리의 계약 규모는 2년간 1천600만달러(약 179억원) 선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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