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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선 벤투호가 오스트리아 빈에 무사히 입성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9일) 오스트리아 숙소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호텔 안에서 가볍게 몸을 풀며 하루 가까이 이동하느라 쌓인 여독을 풀었습니다.
벤투 감독과 함께 선발대로 출발한 10명의 K리거가 먼저 도착한 가운데 어제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선수들은 후발대로 9일 새벽 비행기를 탔습니다.
손흥민과 황의조 등 유럽파 역시 속속 현지로 합류하고 있습니다.
벤투호는 먼저 15일 오전 5시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피파랭킹 11위 멕시코와 맞붙고, 17일 오후 10시 BSFZ 아레나에서 2019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와 격돌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원정에서 외부와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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