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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은 "큰 상처를 입고 현재까지도 고통받고 있을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당 소속의 광역단체장이 성 관련 문제로 사퇴함으로써 부산 시민들께 큰 실망을 드린 데 대해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사람을 공천한 책임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피해자의 고통과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자세를 낮추며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 선출직 공직자의 성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시민들의 투표로 선출된 시장이 성추행 사건에 연루돼 사퇴함으로써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리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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