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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부산시장 출마 “신공항 문제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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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국민의 힘 박민식 전 의원이 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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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민의힘 전 의원이 9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지역 최대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공약했다.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가덕도 신공항’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부산·울산·경남(PK) 통합을 넘어 1000만 부산시대를 열겠다”며 “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콘셉트를 행정·치안·복지 등 부산시정에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라고 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구글 미트(Google Meet)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출마 선언을 했다.

박 전 의원은 2014년 부산시장 경선에서 패선 이후 2018년 부산시장 선거, 20·21대 총선 등에서 잇따라 패했다. 박 전 의원은 “2014년 경선에서 석패한 이후 지금까지 한결 같이 갖고 있는 부산에 대한 일편단심의 마음으로 추락하는 부산경제를 다시 살리겠다”며 “당이 어려운 시기에도 끝까지 남아 당을 지켰던 충정으로, 부산시장 선거의 역동적 승리를 통해 정권 재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고 했다.

박 의원의 선친은 맹호부대 정보·통역장교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1972년 6월 2일 베트남 중부 빈딘성에서 전사(戰死)한 고(故) 박순유 중령이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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