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사진 KL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신지애(32)가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올 시즌 2승을 달성했다. JLPGA 투어 개인 통산 26번째 우승이다.
신지애는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 다이헤이요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로 사소 유카(필리핀·16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사흘동안 54홀을 치르면서 단 한 개의 보기를 기록하지 않은 그는 무결점 플레이로 완벽하게 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후지쓰 레이디스 토너먼트 이후 1달여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한 그는 JLPGA 투어 개인 통산 26승 기록을 세웠다. 우승 상금은 2400만엔(약 2억6000만원)을 챙겼다.
이 대회는 LPGA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던 대회였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JLPGA 투어 단독 주관대회로 치러졌다. 신지애는 첫날부터 보기 프리 라운드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둘째날 단독 선두로 나선 신지애는 셋째날 하루에만 9타를 줄인 사소 유카와 동률을 이뤘다가 17번 홀(파5)에서 이글, 18번 홀(파3)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지애는 올 시즌 출전한 JLPGA 투어 5개 대회 중에서 2개 대회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선 전미정이 14언더파 공동 3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이민영이 공동 6위(13언더파), 배선우가 공동 9위(12언더파)로 마쳐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들고 선전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