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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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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론토, 전력 강화 신호탄…레이와 1년 800만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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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역투하는 로비 레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류현진(33)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좌완 로비 레이(29)와 다시 손을 잡았다.

토론토 구단은 8일(한국시간) 레이와 1년 800만달러(약 9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이는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비시즌 첫 계약을 따낸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레이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9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해 올 시즌 2승 5패에 평균자책점 6.62, 68탈삼진,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90을 기록했다.

레이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해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점을 내줬다.

지난 7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고, 2017년에는 올스타에 선발됐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영입한 올해,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까지 3년간 '가을야구'는 고사하고, 5할 승률 근처도 못 간 팀이 대반전을 일으킨 것이다.

류현진의 성공에 고무된 토론토 구단은 이번 오프시즌에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토론토 구단은 이미 여러 명의 에이전트와 물밑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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