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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스브스타] "장갑 안 끼고 판다 만지다니…" 중국, BTS 이어 블랙핑크에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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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감을 꼬투리 잡아 공격했던 중국 누리꾼들이 이번에는 블랙핑크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블랙핑크가 장갑을 착용하지 않고 중국의 국보인 '판다'를 만졌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3일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웹 예능 '24/365 with BLACKPINK' 예고편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한국의 한 테마파크를 방문해 판다 사육사에 도전하는 모습이 예고됐습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엄마 판다를 위한 특식을 준비하고, 아빠 판다의 건강 검진에 나서는 등 전문 사육사의 안내에 따라 도전에 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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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들은 아기 판다 '푸바오'를 만날 때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매우 조심스럽게 '푸바오'를 맞이했는데요, 하지만 해당 영상을 두고 한 중국 누리꾼은 "블랙핑크 멤버들이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생후 100일 된 아기 판다를 안고 접촉한 것은 심각한 위험을 끼칠 만 한 행동"이라고 주장하며 블랙핑크를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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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상업적으로 판다를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블랙핑크 멤버들이 아빠 판다를 만질 때 장갑 없이 맨손으로 만진 것을 문제 삼았고, 이어 한 누리꾼은 "블랙핑크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멤버도 있다. 실제로 2015년에 판다 다섯 마리가 개 홍역에 걸려 죽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블랙핑크와 한국 정부 기관, 테마파크 공식 계정 등을 태그하며 "한국인이 국보에 대한 규정을 어겼을 때 국보 회수뿐 아니라 손해배상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면서 중국의 국보인 판다를 불법 훼손한 행위를 즉각 사과하고 돌려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시나뉴스 등 현지 매체들도 "블랙핑크가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로 판다를 불법적으로 만졌다"고 보도하고 나섰는데요, 펑몐신문도 "블랙핑크는 화장을 한 채 올해 7월 20일 한국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를 만졌으며, 어른 판다를 만질 때도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것은 판다를 질병에 감염시킬 우려가 높다. 엄연한 불법 접촉"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SBS 스브스타)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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