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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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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머니] 국제금값, 바이든 승리-부양책 기대에 50달러 급등…국제유가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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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온스당 2.7% 급등… WTI 0.9%↓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 금값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 가능성과 그에 따른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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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7%(50.60달러) 뛰어오른 194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18일 이후 7주 만에 최고가를 찍은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틀 동안 당선자를 결정하지 못하는 미 대선 개표 상황을 주시하면서 바이든 승리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초반 열세였던 바이든 후보가 북부 ‘러스트 벨트(북부의 쇠락한 공업지대)’를 비롯한 다수 경합주에서 역전해 곧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값도 따라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를 집행해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양책을 편 것도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제 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0.36달러) 떨어진 38.7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1.2%(0.51달러) 내린 40.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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