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에게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나달은 통산 네 번째로 1천 승 고지를 밟은 남자 선수가 됐습니다.
16살 때인 2002년 5월 처음으로 ATP 투어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따낸 나달은 클레이코트에 유독 강해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리지만, 1천 승의 코트별 분포를 보면 하드코트에서 482승으로 가장 많이 이겼고 클레이코트 445승, 잔디 코트 71승 순입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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