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프로배구 V리그

'역대 최다블로킹' 이선규, 7일 KB손해보험 홈경기서 은퇴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KB손해보험에서 뛸 당시의 이선규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7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거미손' 이선규(39) 은퇴식을 진행한다.

KB손보는 애초 3월 1일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면서 은퇴식이 연기됐다.

하지만 11월부터 유관중 경기로 다시 전환됨에 따라 팬들과 함께 하는 은퇴식을 할 수 있게 됐다.

KB손보는 은퇴식 이벤트로 구단에서 운영하는 카카오 공식 채널을 통해 선착순 20명을 선발해 사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함께 코트로 입장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2세트 종료 후 KB손보, 현대캐피탈,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준비한 감사패,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규는 문일고와 한양대를 거쳐 2003년 현대자동차 배구단(현 현대캐피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삼성화재로 처음 팀을 옮긴 후 2015년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B손보에 합류했다.

이선규는 2018-2019시즌까지 총 15시즌(V리그 기준)을 뛰면서 남자부 최초 1천 블로킹 달성 및 역대 1위(1천56개), 출전 경기 역대 2위(487경기)를 기록했다.

2006년에는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이선규는 은퇴 이후 KB배구단 유소년클럽 지도자와 스카우트를 병행하다가 올 시즌부터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