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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버블 이후 삼성전자의 흐름으로 분석한 암호화폐 전망

매일경제 문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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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버블 이후 삼성전자의 흐름으로 분석한 암호화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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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브리핑은 매일경제, 블록크래프터스, 고위드와 함께하는 디스트리트에서 제공하는 암호화폐 시황입니다.

안녕하세요.

2020년 11월 5일 디브리핑의 문호준입니다.

지난 하루 동안의 암호화폐 주요 시황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11월 5일 오전 8시 기준입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전일 고점 기준으로 1,600만원을 돌파하며 2019년 7월 이후 최고점을 갱신했습니다.

1,500만원을 이탈하기 전에는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요 코인]



전일 시가총액 상위 코인 중에서는 이더리움(ETH)이 +5.3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비트코인캐시(BCH)가 -0.23%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대다수 코인이 5% 이내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일 거래대금이 1,000만 달러 이상이었던 코인 중에서는 ABBC코인(ABBC)이 +1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헥스(HEX), 스트라티스(STRAT), 앵커(ANKR), 더마이더스터치골드(TMTG), 신세틱스네트워크(SNX), 텔러(TRB), 이더리움(ETH), 폴카닷(DOT), 레이븐코인(RVN)이 3~13%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ABBC코인과 헥스는 최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국내 투자자에게 많이 익숙한 스트라티스와 앵커, 그리고 레이븐코인이 오랜만에 반등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기보다는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메이저 코인의 강세가 이어지는 와중 이와 같은 낙폭 과대 코인의 반등 현상은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수많은 마이너 알트코인 중 어떤 코인이 반등할 것인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유일한 방법이라면 위에서 소개한 코인들처럼 바닥권에서 서서히 수급이 들어오는 코인을 투자해 반등 시 단기적으로 수익을 실현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일 하락 폭이 컸던 코인으로는 KP3R, 네스트프로토콜(NEST), 와이언파이낸스(YFI), 디파이머니(YFII)처럼 대부분 신생 디파이 코인이 이름을 올렸으며 3~15%대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총정리]


지난 2000년 닷컴버블 당시에는 대부분의 IT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으나, 폭락 후에는 삼성전자와 같은 메이저 기업들만 주가를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지금의 암호화폐 시장이 닷컴버블 이후 회복 기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어떤 코인에 투자해야 할지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문호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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