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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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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학생들 “방탄소년단(BTS) 팬덤 ‘아미’는 어떤 스타에게도 없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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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그룹 방탄소년단(BTS)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윤석준 글로벌 CEO(최고경영자)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강의하며 “‘제2의 방탄소년단’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CEO는 2일(현지시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와 스포츠 비즈니스’ 온라인 강의에 참여, 160명의 학생들에게 빅히트의 성공 요인과 비즈니스 전략 등을 설명했다.

강의에서 윤 CEO는 “방탄소년단의 진정성과 정체성은 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제2의 방탄소년단’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날 교과 담당인 애니타 엘버스 교수와 학생들은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과 빅히트의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학생들은 아티스트 친화적인 계약 조건과 자율성 존중, 핵심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수익 모델 등을 꼽았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에 대해서는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를 직접 콘텐츠로 만들어 전파하는, 어떤 엔터테이너나 운동선수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존재”라고 분석했다.

한편 윤 CEO는 빅히트의 향후 전략에 대해 “지금 시대에 필요한 소통의 방식의 연구에 집중하는 중”이라며 “10년 후를 내다보고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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