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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랑 달라"…'나는 살아있다' 김성령→우기가 전하는 생존 꿀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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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혹독한 생존기 '나는 살아있다'가 찾아온다.

4일 tvN '나는 살아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민철기 PD, 심우경 PD, 박은하,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참석했다.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는 박은하 교관에게 재난 탈출 훈련과 생존 팁을 전수 받고, 최종적으로는 독자 생존에 도전한다.

이날 민철기 PD는 "요즘 각종 재난재해들이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피부로 다가왔다. 외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3월부터 기획했는데 코로나뿐 아니라 각종 사건사고가 많아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들도 생존 관련 프로그램을 보더라. 그걸 보면서 아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내용들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정보도 얻고, 시청자분들이 삶의 가치를 경험해보는 시간을 만들고 싶어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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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하 교관은 "코로나 사태 때문에 다들 생존에 관해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걸 누가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품을 이용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알려주고 싶은 게 많아서 길게 촬영하고 싶었지만 출연진 분들이 다들 바빴다. 기간이 좀 더 길었으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기는 "처음에는 너무 신났다. 개인적으로 많이 활동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고정 출연은 처음이었다. 내용을 들어보니까 요즘 여러 재난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이걸 배우면 언젠가 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고, 주변 사람들한테 알려줄 수도 있고, 시청자분들도 배울 수 있다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아나운서를 한지 17년 차인데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게 습관이 된 것 같다"며 "생존이라는 게 위험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모르겠고, 시청자분들도 우리가 헤쳐나가는 상황을 보면서 방법을 체득했으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물리적 재난도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악플, 혐오 문화, 개인주의, 차별로 인한 마음의 재난이 있는 것 같다. 그것도 물리적 재난만큼 큰 재난이라고 생각한다. 정신력으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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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숙소 생활만 하고, 스케줄이 똑같았다"며 "방송 제안이 들어왔을 때 '이런걸 할 수 있을까?', '배울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며 "신기한 것도 많이 배우고, 몰랐던 점을 많이 배워서 새로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경은 "사실 안 한다고 했다. 도전하는 거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요즘 유행하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굳이 왜 이렇게 힘들게 해야하나 생각했다"면서도 "이야기를 듣자 하니 우리 앞에 닥칠 수 있는, 알수 없는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것들을 연예인이 전하면 영향력이 있지 않나. 우리가 이걸 알려주고, 많은 분들에게 영향력이 될 수 있다면 꼭 출연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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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은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해왔는데 생존이란 걸 생각했을 때 하고 있는 게 없었다. 체력이 좋고, 운동만 할 줄 알지 재난 상황에 닥쳤을 때 내가 할 수 있는게 과연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을 때 아무것도 없었다"며 "내 몸도 못지키는데 가족을 구할 수 없지 않나. 이런 모든 것들을 전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크게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김성령은 "훈련은 굉장히 힘들었다. 왜 이런 훈련이 있어야 하지 초반에 생각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정말 좋은 기술이 있어도, 체력이 감당할 수 없으면 어떤 것도 해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 훈련을 통해 다시 젊어진 기분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심우경 PD는 "목적과 취지에 부합되는 분들이라 캐스팅 하게 됐고, 흔쾌히 출연해 주셨다"며 "첫 촬영 끝나고 망했다는 생각 들 정도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져진 분들이었다. 이분들을 모시고 생존 수업을 하면,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는 살아있다'만의 차별점에 대해 묻자, 민철기 PD는 "군 관련 프로그램과 비교를 하는 것 같다. 박은하 교관님을 섭외한 것은 군인 출신이기 때문이 아니라 생존 전문가기 때문에 섭외한 것"이라며 "예고에 나온 훈련적인 부분은 생존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체력적, 멘탈적으로 훈련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나온 것이고, 분량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대 관련 프로그램이었다면 (출연진들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다"며 "생존, 재난 극복 프로그램으로 살아 남아남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돈으로 주고 살 수 없는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민 PD는 "가족보다 더 끈끈한 팀워크가 생긴 이분들의 성장기가 그려질 것 같다. 또 출연진들이 불 붙이기, 노젓기를 너무 잘 하신다. 노젓는 프로그램을 하나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한다. 바다 한 가운데 떨어져도 살아남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는 살아있다'는 11월 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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