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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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 100일을 맞아 판문점을 찾는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오전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에 위치한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 장관은 지난 7월27일 취임해 이날 100일째를 맞는다. 이날 개소식 기념사에서 어떤 구체적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남북 경색 국면에서 취임한 이 장관은 인도적 대북지원, 물물교환 등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내왔다. 북측의 별다른 호응이 없는 가운데 지난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경색 국면만 짙어지는 형국이다.
이 장관은 지난 9월16일 처음 판문점을 찾았다. 첫 방문 당시 이 장관은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앞두고 "북측도 나름대로 합의를 준수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 장관 외에도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강 경기도평화부지사, 도성훈 인천 교육감, 페트릭 고샤 중감위 스위스 대표 등이 참석한다.
개소식 이후에는 판문점 시범견학이 이뤄진다. 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COVID-19) 방역을 이후로 중단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판문점 견학 신청은 온라인으로 시작하자 마자 하루만에 500명 이상이 신청해 (제한인원) 신청이 완료될 만큼 국민들의 높은 수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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