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방송화면 |
[OSEN=박판석 기자] 새 친구 김홍표가 친구들을 위해 피자를 만들었고, 조하나는 요가를 가르쳐주며 재능 기부를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함평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홍표는 20년전 '가족 오락관'을 마지막으로 예능에 출연했다. 구본승, 신효범, 김혜림, 곽진영 모두 '가족 오락관' 출연 경험이 있었다. 김혜림은 돈을 세면서 퀴즈를 풀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최성국은 가짜 연기를 하는 사람을 찾아내는 게임을 제안했다. '불청' 멤버들은 남자 팀과 여자 팀으로 나뉘어져서 함평 군수가 준 선물을 걸고 매운 김치를 안 먹은 사람 찾기 게임에 나섰다. 남자 팀은 곽진영이 매운 것을 먹지 못한다는 것을 떠올렸다. 여자 5명 중 4명이 매운 김치를 먹었다.
남자들은 여자들의 얼굴을 보고 추리에 나섰다. 남자들은 처음 추리대로 곽진영을 매운 김치 안 먹은 사람으로 지목했다. 매운 김치를 먹지 않은 사람은 신효범이었다. 여자 팀은 남자들의 생각을 읽고 있었다.
남자 팀은 열심히 여성 팀을 속이기 위해서 연기를 했다. 신효범은 최민용과 김홍표의 입술만 보고도 먹은 것을 눈치 챘다. 김치를 먹지 않은 구본승은 가만히 있는 작전을 선택했다. 신효범은 구본승이 먹지 않았다고 예측했다. 여성 팀은 단숨에 구본승이 먹지 않았다는 것을 맞췄다.
남자 팀은 먹은 사람 맞추기로 재대결을 요청했다. 최민용은 오승은이 김치를 먹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민용은 "오승은이 '가자 가자'고 말한 것이 먹겠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성국과 최민용은 오승은이 우는 것을 보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첫 시도에서 실패한 남자 팀은 마실 것을 달라고 외친 조하나를 찍었지만 또 오답이었다. 남자 팀은 마지막 시도까지 실패했다. 김치를 먹은 사람은 곽진영이었다. 곽진영은 배탈 날 각오를 하고 2연속으로 김치를 먹었다.
남자 팀에서 매운 김치를 먹을 사람은 새 친구 김홍표 였다. 하지만 김홍표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했다. 김홍표의 도움이로 나선 김광규가 먹어야했다. 하지만 순수한 한정수 때문에 계속해서 속이는 것에 실패했다. 결국 한정수는 자신이 먹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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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팀은 세심하게 남자 팀을 관찰했다. 김혜림은 한정수의 눈이 몰리는 것을 보고 의심했다. 그리고 바로 첫 시도에 한정수를 맞췄다. 한정수는 "참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신효범과 오승은은 자기 전에 진솔한 속 이야기를 나눴다. 신효범은 "결혼 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원하지 않아서 못했다"라며 "내가 뜨는 기운이 있을 때 내 앞길을 막고 싶지 않다고 결혼을 안하겠다고 했다. 나는 2시간만 자고 뛰어다녀야 하는 사람이었다. 그 사람하고 결혼해서 최선을 다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 펼쳐질 삶을 같이 할 자신이 없어서 결혼을 못하겠다'고 했다. 그 이후에는 확신이 없어서 결혼을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신효범은 아이를 낳지 않은 후회도 고백했다. 신효범은 "아이를 낳을 걸 하는 후회는 했다. 내가 죽으면 내 DNA가 없어지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신효범은 조카를 자식처럼 키우다가 조카의 삶을 위해 독립 시킨 일화도 털어놨다. 신효범은 "아픈데 조카를 나가라고 하고 죽을 것 같았다. 아프지 말아야 겟다고 생각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아침에 눈을 뜬 조하나는 원곡자 신효범으로부터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배웠다. 음치인 조하나는 조심스럽게 노래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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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가게를 운영했던 김홍표는 피자를 굽겠다고 했다. 김홍표의 피자를 위해서 최민용과 구본승이 직접 화덕을 지었다. 신효범은 오승은과 김광규와 함께 피자 토핑에 올릴 무화과를 따러갔다. 한정수는 최민용과 구본승이 지은 화덕을 보고 감탄했다.
최민용과 구본승이 화덕 테스트를 했다. 하지만 화덕 테스트를 하면서 사방에 연기가 퍼졌고, 대리석 역시도 갈라지면서 심상치 않은 기색을 보여줬다. 퍼지는 연기로 인해서 멤버들은 모두 고통스러워했다. 김홍표는 "죄송하다. 제가 피자를 괜히 하자고 했다"고 사과했다.
김홍표는 한손으로 직접 반죽을 하고 도우를 만드는 것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김홍표가 만든 도우외 고구마 무스와 치즈 로 토핑이 얹어졌다. 또 다른 피자에는 무화과 토핑이 더해졌다. 마침내 피자가 화덕에 들어갔고, 쿠킹 호일로 입구를 감싸 열을 지켜냈다.
마침내 수제 화덕 피자가 완성 됐다. '불청' 멤버들은 다 같이 시식용 피자를 나눠 먹으면서 만족스러워했다. 화덕을 만드느라 고생한 최민용에게는 큰 조각이 주어졌다.
'불청' 멤버들은 피자를 들고 호젓한 정자로 향했다. 최성국은 제작진에게 콜라를 주면 김홍표와 오승은이 함께 연습한 춤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오승은과 김홍표는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에 맞춰서 커플 댄스를 췄다. 한정수가 노래 중간에 난입해서 뻣뻣한 댄스를 추며 웃음을 자아냈다. 곽진영도 한정수도 어색한 커플 댄스를 이어갔다. 신효범은 한정수의 춤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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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는 맛있게 피자를 먹어주는 '불청' 멤버들을 보며 뿌듯해했다. 피자를 나눠 먹은 멤버들은 정자에 바로 누워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최성국은 과거 신효범이 행사장에서 섹시한 옷과 함께 춤을 추는 과거를 떠올렸다.
조하나는 멤버들에게 요가를 전수했다. 조하나는 먼저 고난도 요가 동작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곽진영도 조하나 못지 않은 유연성을 자랑했다. 조하나는 제자리에서 혼자 물구나무를 서는 어려운 동작에 도전했다.
조하나의 지도 아래 커플 요가가 진행됐다. 한정수와 곽진영이 짝을 이뤄서 발을 맞대고 손을 잡고 당겼다. 김광규는 제대로 허리를 굽히지 못해 괴로워했다. 다음 동작은 커플 등스트레칭이었다. 한 사람이 등을 숙이면 다른 사람이 등을 타고 허리를 펴야했다. 조하나와 곽진영은 완벽하게 스트레칭을 했다.
마지막 동작은 엎드려서 하는 어깨 스트레칭이었다. 멤버들은 뻣뻣한 몸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린 동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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