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권오성 한양대 국악과 명예교수가 3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서울대 국악과와 동 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하고 KBS에서 프로듀서와 제작부장 등을 지냈다.
1982년부터 한양대 음악대학 국악과에서 조교수, 교수를 맡아 후학을 양성했다. 한국국악학회 이사장과 국제전통음악학회 한국본부장, 아·태 민족음악학회 회장, 세종문화회관 이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국악 연구와 활발한 활동으로 1970년 옥조근조훈장을 비롯해 한국음악상, 한국방송공사 국악대상 특별공로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훈했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6시다.
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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