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 자율주행 기술에 기반을 둔 방역 서비스를 시범 운용한다고 밝혔다.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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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KT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기반을 둔 방역 서비스를 시범 운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방역 서비스는 지난달 KT 이스트 사옥에서 첫 선을 보인 자율주행 방역 로봇 '캠피온'을 통해 제공된다.
캠피온은 KT가 이번 시범 운용을 위해 번체기업 '도구공간'과 함께 초기 단계부터 기획한 로봇으로 장파장 자외선(UVA), 단파장 자외선(UVC) 출력과 소독액 분사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자유 주행 방역 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형 관제 소프트웨어인 KT '모빌리티 메이커스'도 활용된다.
모빌리티 메이커스는 웹 접속이 가능한 환경이면 어디에서든 실시간으로 캠피온의 위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 잔량과 소독액 사용량, 장애 여부 등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시간 방역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KT는 키자니아에서의 자율주행 방역 시범 운용을 시작으로 다중문화이용시설 및 건물 내 공용공간에 모빌리티 메이커스와 캠피온을 활용한 자율주행 방역 서비스를 본격 사업화할 예정이다. 캠피온의 방역 활동에 대한 소독필증 발급이 가능하도록 방역당국의 인증 절차도 마친 상태다.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생활 방역이 새로운 일상인 '뉴 노멀'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자율주행 방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KT의 자율주행 기술을 실생활에 쓰임새 있게 적용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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