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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9년 6월의 선택을 후회할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후회하지 않았다.
토트넘 전 감독 포체티노가 2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합류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과거 토트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상황도 언급했다.
포체티노는 해리 케인을 결승전 선발로 내세웠다. 케인은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다. 인대 부상으로 마지막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결승전을 뛴다는 건 어려움이 큰일이었다.
포체티노는 "케인을 의심할 수 없다. 물론 변화를 줄 수 있지만 케인은 우리의 주전 공격수였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유럽 최고의 선수다. 그가 경기할 수 있다면 의심할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그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최고의 팀이었다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2018-19시즌 케인은 모든 대회서 40경기 동안 24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4월 중순 심각한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서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
케인이 부진한 경기력을 펼쳤다. 이후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회상하면서 “보고 싶지 않다. 선수로서 더 잘할 수 있었고,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말한 것처럼 어려운 일이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뛰어볼 경기 중 가장 큰 경기였기 때문이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건 항상 힘든 일이다”고 했다.
한편 포체티노는 토트넘과 함께한 순간 동안 우승 트로피를 한 번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는 "놀라운 여정이었다. 정말 많이 즐겼다. 그러나 우리 팬과 그룹을 위해 우승 트로피를 주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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