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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급반등했다. 11월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일부 세력이 소요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기름 등에 대한 사재기 공포를 자극했다.
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2달러(2.8%) 오른 36.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10시4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0달러(3.4%) 뛴 39.24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화는 강세였다. 이날 오후 4시46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02% 오른 94.06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금값도 올랐다. 같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6.80달러(0.9%) 상승한 1896.70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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