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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아주경제 '아주 쉬운 뉴스 Q&A'

[아주 쉬운 뉴스 Q&A] 농·어촌 관광하고 최대 3만원, 외식하고 1만원 돌려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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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관광 등 여행상품 30% 할인 쿠폰

외식 4회차에 1만원 캐시백

정부가 1112개 여행 상품 결제시 최대 6만원을 돌려주는 30% '여행 할인권' 지급을 시작했다. 농·어촌 여행을 할 경우 숙박·체험 비용의 최대 3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주말에 세 번 외식을 하면 네 번째에 1만원을 돌려주는 외식 할인 지원도 재개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진정됐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관광과 외식 할인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다.

관광, 외식을 할 경우 어떻게 할인과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지 Q&A로 정리했다.
아주경제

외식 할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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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행상품 30% 할인 쿠폰 발급은 어떻게?

A. 지난달 30일부터 1112개 여행상품에 30%를 할인해 주는 '여행 할인권' 지급을 시작했다.

할인 쿠폰은 온라인 여행상품 운영사인 '타이드스퀘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여행상품을 예약하고 카드로 결제할 때 이 쿠폰을 사용하면 약 30%, 최대 6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가격이 30만원인 여행상품의 경우 할인 쿠폰을 쓰면 21만원에 예약이 가능하다.

Q. 농·어촌 여행 카드 결제시 30% 캐시백 어떻게?

A. 지난달 30일부터 농·어촌 여행을 할 경우 숙박·체험 비용을 할인해 주는 사업도 재개됐다.

우선 농촌 관광시 NH농협, 신한, 현대카드로 현장 결제를 하면 결제 금액의 3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 할인액은 카드사별로 최대 3만원이다.

농촌 여행 할인은 지정 업체에만 적용된다. 대상은 전국 농촌 체험 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촌 융복합 인증 사업자, 낙농 체험 목장, 찾아가는 양조장, 농어촌형 승마장 등 약 1500곳이다. 업체 정보는 '농촌여행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109개 어촌체험휴양 마을에서도 낚시, 숙박 등을 하고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지원 사업을 재개하면서 다소 복잡했던 할인 신청 과정을 더 간소화했다.

당초 미리 해당 카드사에 신청을 해야 비용 할인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현장에서 카드 결제시 즉시 비용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1인 1회 한정 할인' 조건도 없애 카드사별로 최대 3만원 내에서 중복 할인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할인 가능 카드는 신한카드·NH농협카드·Sh수협은행카드 등 3개다. 할인 혜택은 정부 예산 6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된다.

할인 대상 어촌체험휴양 마을과 서비스는 바다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주말 4회차 외식 때 1만원 캐시백 어떻게?

A. 주말에 세 번 외식을 하면 네 번째에 1만원을 돌려주는 외식 할인 지원도 재개됐다.

주말(금요일 오후 4시~일요일 밤 12시)에 외식 업소를 세 번 이용하고 각각 2만원 이상 카드로 결제한 경우 네 번째 외식 때 1만원이 할인된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9곳으로 캐시백이나 청구 할인 형태로 이뤄진다.

다만 이들 카드사의 개인 회원은 각 카드사의 외식 할인 이벤트에 응모해야 실적이 인정된다. 카드사는 문자메시지 등으로 응모 방법을 안내한다. 지난 7월에 시행된 외식 할인 캠페인에 참여했다면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

외식 업소 이용 실적은 매주 외식 횟수를 누적 합산하는 방식이다. 카드사별로 1일 2회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같은 업소에 대한 이용 실적은 1일 1회로 제한된다.

다만, 유흥주점과 구내식당, 출장 음식 서비스 등의 이용은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백화점, 대형 할인점, 쇼핑몰 등에 입점한 외식 업소 중 수수료 매장도 외식 매출 확인이 어려워 대상에서 빠졌다.

포장이나 배달 외식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달 앱을 이용한 경우 배달원을 통해 현장 결제를 해야 실적으로 인정된다.

Q. 코로나19 확산 불안 여전, 관광·외식이 확산의 불씨가 될 우려도?

A. 다만 이 모든 캠페인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14일 외식과 농·어촌 여행 할인 지원 사업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이틀 만에 잠정 중단했다.

지금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정부가 나서서 관광과 외식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관광·외식업계를 돕고, 침체된 소비 활성화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입장이다.

또, 현재까지 대규모 확산이 억제되고 있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따르는 등 대응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원승일 기자 w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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