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보스턴 감독으로 우승 지휘…휴스턴 코치 시절 '사인 훔치기' 가담
자격정지 1년 징계 끝나면서 보스턴 사령탑 후보로 물망
월드시리즈 트로피 든 알렉스 코라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새 사령탑 최종 후보에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징계를 받았던 알렉스 코라(45) 전 보스턴 감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2일(한국시간) 트위터에서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보스턴 감독직 최종 후보 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5명에는 샘 풀드(38)와 제임스 로우슨(44), 돈 켈리(40), 카를로스 멘도사(40), 코라가 포함됐다.
코라는 2018년 보스턴의 사령탑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지만, 지난 1월 사임했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벤치코치 시절 팀의 조직적인 사인 훔치기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라는 자격 정기 기간이 끝나감에 따라 보스턴과 재결합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코라 전 감독은 젊은 후보들과 경쟁하고 있다.
풀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메이저리그 선수 정보 코디네이터 출신이고, 켈리는 지난해 휴스턴 1루 코치를 거쳐 올해 피츠버그 파이리츠 벤치코치를 역임했다. 멘도사는 뉴욕 양키스 벤치코치, 로우슨은 마이애미 말린스 벤치코치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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