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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표'까지 나온 이동국 은퇴 경기...전북, 최초 '4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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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이동국(41)의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에서 전북이 K리그 우승컵을 들 수 있을까.

전북현대는 1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전인 2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2위 울산현대와 승점 3점 차 간격으로 1위에 자리한 전북은 대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K리그1 우승을 확정짓는다.

이 경기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전북의 우승 여부다. 전북은 지난 7월 이후 울산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점수 차가 6점으로 벌어지기도 했다. 그만큼 올 시즌 전북의 K리그1 우승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전북의 뒷심은 강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틈틈이 승점을 추가한 전북은 어느새 울산과 승점 동률까지 다가갔다. 사실상 결승전으로 불린 26라운드 전북과 울산의 맞대결에서 전북이 1-0으로 승리했다. 약 3달 만에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이제 전북은 추격자가 아닌 도망자 입장이다. 그것도 3점 차 격차를 두고.

전북은 대구전 승리와 함께 K리그 우승컵을 들겠다는 각오다. 현재 K리그1 통산 7회 우승을 자랑하는 전북은 성남FC와 함께 K리그 최다 우승 팀이다. 이번에 전북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이 부문 단독 1위로 치고 나갈 수 있다.

또한 전북은 K리그 최초 4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2017년, 2018년, 2019년까지 3년 연속 우승 타이틀을 딴 전북은 2020년에 우승할 시 한국축구 처음으로 4연속 우승 역사를 쓴다. 앞서 3연속 우승은 성남(성남일화 시절)이 2001년, 2002년, 2003년에 달성한 바 있다.

우승만큼 중요한 게 있다. 이번 대구전은 전북 캡틴 이동국의 공식 은퇴경기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으로 이적한 뒤 올해까지 12년 동안 뛰면서 8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레전드다. 전북의 K리그 7회 우승은 모두 이동국과 함께 했다. 또한 두 차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중 하나도 이동국과 함께 들었다.

지난 26일 은퇴 의사를 밝힌 이동국은 28일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다. 너무 기대된다. 보통 은퇴할 때 선수들이 울더라. 나는 울지는 말자고 다짐했다. 하지만 슬퍼서 우는 게 아니라 기뻐서 우는 거라면 얼마든지 울 수 있다. 동료선수들과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며 유종의 미를 각오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정상적인 유관중경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제한적 유관중경기로 진행된다.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경기장 수용인원의 최대 25%만 입장할 수 있다. 따라서 약 1만여 명이 전주성에 입장할 예정이다. 그마저도 경기장에 입장한 팬들은 육성응원을 할 수 없다. 오직 박수응원만 가능하다.

전북-대구전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됐다. 급기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티켓 정가의 10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암표가 등장했다. 전북 구단은 "암표거래 적발 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또한 티켓 구매 취소 및 경기장 입장이 불가능 할 수 있다"면서 암표거래 근절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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