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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탬파베이 '투타 기둥' 모턴·주니노 내년 옵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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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찰리 모턴(오른쪽)과 마이크 주니노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투타의 주축인 찰리 모턴(37), 마이크 주니노(29)에 대한 내년 옵션을 포기했다.

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에릭 닌더 단장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모턴과 주니노의 옵션은 각각 1천500만달러, 450만달러다.

두 선수 모두 탬파베이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닌더 단장은 "두 선수 모두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 우리는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낮은 금액으로 재계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모턴과 2년 3천만달러 계약을 했고, 2년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모턴은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3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유일한 패배가 올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나왔다.

2018년 11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획득한 포수 주니노는 올해 포스트시즌 20경기에서 18경기를 선발 출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스몰마켓 팀으로 꼽히는 탬파베이는 더더욱 상황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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