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구단 매각 작업이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구단주들이 스티브 코헨의 메츠 구단 인수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코헨은 지난 9월 현재 메츠를 보유하고 있는 스털링 파트너스사의 지분을 매입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코헨은 구단 지분이 8%에서 95%로 늘어나며 구단에 대한 통제권을 갖게된다. 거래 가격은 24억 7500만 달러로 전해졌다.
스티브 코헨의 메츠 인수가 구단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코헨의 이같은 계획은 30개 구단 메이저리그 구단주 중 최소 23명이 동의해야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그 관문을 넘어선 것. 앞으로 열흘 안애 매각 절차가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메츠 구단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프레드 윌폰, 사울 카츠, 제프 윌폰에게 감사를 전한다. 또한 승인을 받은 코헨에게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 그는 오랜 시간 가져왔던 메츠에 대한 열정으로 고향팀을 잘 이끌어줄 것이며, 아주 높은 존경을 받고 있는 리더십 그룹에 함께할 것이다. 그가 메츠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 믿는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코헨은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이번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나를 환영해준 구단주들과 만프레드 커미셔너에게 감사를 드린다. 또한 지난 2012년 구단 지분을 사들이도록 초대해준 프레드 윌폰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그는 야구계의 진정한 신사이며, 이 팀의 새로운 구단주가 된 것을 영광으로 여길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끊임없는 지지를 보여준 메츠 팬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구단을 소유하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며, 멋진 기회다. 나와 우리 가족들은 오랜 시간 메츠를 응원해왔기에, 이번 기회를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일요일부터 FA 시장의 문이 열리는데 빠른 해결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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